사용기

절대로 사지 말아야 할 물병의 유형

감자만두 2019. 3. 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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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콜라나 사이다 같은 페트병을 물병으로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렇게 페트병을 물병으로 쓰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그러면 생수 페트병은 어떨까?

이것은 처음부터 물이 담겨 있던 용기니까 사용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하지만 이것 역시 문제가 있다. 그냥 페트병 자체는 다시 써먹지 않아야 한다.

애초에 일회용으로 만든 제품을 왜 재사용하는가?

 

페트병을 물통으로 쓰지 말아야 할 이유는 단 하나다.

세척이 어렵기 때문이다. 

애초에 페트병이라는 제품 자체가 유통과정등을 염두에 둬서 입구를 매우 작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좁은 입구로 들어가는 병솔은 거의 없다.

요샌 페트병 전용으로 만들어진 가느다란 병 솔도 있긴 있다. 

그런데 이런 페트병용 병 솔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페트병을 물병으로 사용하는 건 좋지 않다.

 

 

 

 

이것은 현재 내가 쓰고 있지만, 문제점이 있어서 버리려는 물병이다.

이렇게 물병으로나온 제품들의 공통점은 세척이 편하도록 입구가 넓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제품 역시 세척이 제대로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

 

 

내가 얻은 결론은 물병의 필수 조건은 깔끔한 세척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러려면 몸통과 입구의 차이가 거의 똑같아야 한다. 

입구가 몸통보다 적으면 위 그림의 좌측처럼 세척할 수 없는 사각이 발생한다.

 

아무리 작은 사이즈의 전용 청소솔이 있더라도 페트병은 도저히 물병으로 써먹지 못할 이유가 이것이다.

 

물통의 몸통에는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홈이 파여져 있는데, 몇몇 제품은 청소솔이 닿지 않아서 세척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아무런 굴곡이 없는 옆면이 가장 좋지만, 이런 경우는 들다가 손에서 미끌어지는 경우가 있다.

 

결론. 쓸만한 물병의 조건

1. 입구가 넓을 것. 사각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가능한한 입구가 몸통과 같은수준으로 넓어야 한다.

2.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한 홈이나 굴곡이 있을경우, 세척이 가능할지를 고려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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