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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이야기나 45

비수면 내시경, 처음 해 본 후기

건강검진 통지서가 날아왔다. 난 홀수년도생이라, 올해의 대상자였다. 그리고 처음으로 지원이 되는건지, 아마 내가 무심해서 제작년은 넘겼는지 모르겠지만 암 검진 대상에도 속해 있었다. 아직은 위암검진 하나뿐이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 위암검진이라는게, 그 말로만 듣던 무시무시한 내시경이었다. 사람의 목구멍에 내시경 관을 위까지 밀어넣는다니... 생각만 해도 압박이 오지 않는가? 그래서인지 내 주변에 지인들은 죄다 수면내시경으로만 해봤다고 한다. 비수면으로는 할 생각조차 안해봤다고 한다. 게다가 이미 몇 번 받아본 지인의 말로는 보호자의 동행이 있어야지만 비수면 내시경이 가능하다고 한다. 독거중년인 나는 그러면?? 애초에 수면 , 비수면의 선택권조차 없는 것이 아닌가? 암튼 그렇게 해서 검진을 가기로 한 날..

아무이야기나 2023.06.27

잠깐 나왔다가 사라져버린 꿀템. 다이소 발포락스

누구나 다이소를 가본 적이 있을것이다. 그리고 계산을 하기 위해 긴 줄을 서서 기다려 본 경험도 있을 것이다. 다이소는 전국에 지점이 그렇게 많은데, 늘 이용자도 많다. 식품 문구 완구 생활용품 등 실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대부분 구할 수 있으며 가격마저 5000원 이하로 정해져 있으므로, 인기가 없을 수가 없다. 그래서 다이소의 상품은 화제가 되기 마련이다. 유튜브에서도 다이소로 검색하면 다이소 추천 아이템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블로그, 유튜브에서 다이소 필수템. 다이소 직원들도 몰래 사가는 가성비템. 자취생이 추천하는 다이소 꿀템 best 5 등과 같은 제목에 여러번 등장한 아이템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여기서 이야기하려 하는 발포락스다. 발포락스란? 알약형태로 된 납작한 원기..

아무이야기나 2023.06.11

팔로우 했다가도 바로 언팔하게 되는 인스타그램 계정의 특징

인스타그램을 아는가? 주변에 알아봐도, 디지털과 휴대폰에 익숙한 세대라면 인스타그램을 안 하는 사람보다 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그만큼 인스타그램은 우리 생활속에 깊숙히 들어와 있으며 각종 연예인과 셀럽같은 스타들의 일상까지 실감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팔로우라는 기능이 있다. 즐겨찾기같은 기능이다. 네이버 블로그로 따지면 이웃추가와도 같은 기능이다. 팔로우를 했다는 것은 이 사람의 게시물을 자주 보고 싶다는 뜻이다. 그만큼 나의 관심사에도 맞고, 이 사람의 소식을 듣고 싶다는 뜻이기도 하고. 그러나 분명 누군가가 마음에 들어서 눌렀던 팔로우 버튼인데 실망하거나 보기 싫어서 다시 언팔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 이유는 뭐가 있을까? 사람마다 차이는 다 있겠지만, 난..

아무이야기나 2023.05.05

천안 하늘공원 장례식장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1309번

1309번 광역버스와 천안하늘공원장례식장에 관한 이야기다. 집안 어르신이 돌아가셔서 천안 하늘공원 장례식장에 가야 할 일이 생겼다. 그러나 초행길을 네비찍고 운전해서 가는 것도 아닌 대중교통으로..... 그것도 교통이 수도권처럼 발전되지 않은 지방으로 간다는 것은 언제나 부담이 큰 일이다. 1309번 승차위치 본문(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 등 인터넷의 발달로 교통수단을 알고 파악할 수 있다. 이는 분명 인터넷이 대중화 되지 않았던 90년대는 꿈도 꿀 수 없던 일. 그러나 현시점까지도 문제는 있다. 바로 대중교통을 승 하차하는 곳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 수 없다는 것. 특히 지하철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경우, 그 수많은 출구 중 어디로 나가야 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출구가 4개 뿐인 ..

아무이야기나 2023.03.27

붕어빵 싸게 파는 곳. 아직도 이 가격에?

물가 상승으로 먹거리 가격이 유난히 치솟고 있다. 매년 나오는 소리지만 올해는 그 상승률이 유독 심하다. 외식물가는 물론 군것질 물가까지도.... 가벼운 간식이던 붕어빵이 어느순간 2개 천원이 되었는데, 팥값과 밀가루 값이 오르면서 그렇게 팔아도 돈이 되지 않는다고 오히려 붕어빵 장사를 접는 경우가 많단다. 그렇게 붕어빵 장사 자체가 보기 힘들어져서 요샌 붕세권이니 , 군것질 앱, 붕어빵 앱까지 나오고 있다.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우연히 발견한 붕어빵 평소엔 갈 일이 없던 구로디지털단지지만, 고용보험공단을 찾아가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그 후 고용보험공단보다는 푸드1번가 구내식당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몇 차례 같은 길을 지나게 되었는데 뭐 노점상이야 있다가도 없어지고 하는게 보통이지만, 이 노점상은 갈때마다 그..

아무이야기나 2023.03.07

에스컬레이터 한 줄 서기. 이 악습을 없애야 하는 이유

에스컬레이터 한줄 서기. 두 줄 서기 어느쪽을 따르고 있는가? 현재 대부분의 장소에서 사람들은 무슨 최면에라도 걸린 듯이 다들 한 줄 서기를 시행중이다. 1990년대 안팎.... 그땐 한창 선진국을 바라보며 그들의 매너를 배우려는 시기였다. 바쁜사람이 더 빨리 갈 수 있게 한 줄을 비워두는 것이 선진국의 매너인 양 방송에 많이 나왔었고, 한줄서기가 권장되었었다. 그러나 2010년정도 이르러서야 갑자기 두 줄 서기를 권장하고 있고, 두줄서기를 뒤늦게 장려했으나 이미 뼛속까지 새겨진 한줄 서기 집착이 어찌나 강한지, 아직도 악착같이 다들 한줄서기를 고집하고 있다. 지하철공사에서도 이젠 포기했는지, 굳이 예전처럼 적극적으로 두 줄 서기를 권하는 게 아니라 에스컬레이터에서 뛰면 다칠 수 있다는 주의사항만 넣고 ..

아무이야기나 2023.02.27

낙성대역 한식뷔페 이모네 식당 두번째 방문기

이곳은 일전에 한 번 갔다가 크게 실망을 한 곳이다. 그러나 이곳을 다시 한 번 가게 된 계기는 서울대입구 앞의 세실식당이 망한 것이다. 갈 때마다 넓은 식당에 홀로 쓸쓸히 계시던 사장님의 모습이 자꾸만 생각나고 특히 폐업 후 정리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이래 자꾸 힘들여 노량진까지 자꾸 먼 동네로 원정다니지 말고 좀 레벨은 떨어져도 동네식당을 가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처음엔 비추천대상에 다시 올 생각도 없다고 평가하고 돌아왔지만 그리고 처음 갔던 날만 좀 안 좋았던 거지, 다른 날은 또 다를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에서였다. 고기류 반찬은 없다. 첫날 내가 가장 실망했던 부분이었다. 난 개인적으로 무한리필 한식뷔페 아니면 굳이 찾아가서 먹지 않는 사람이다. 그말은 즉 한식뷔페라는 게 있다..

아무이야기나 2023.02.22

뷔페의 무개념 민폐족들.

무한리필 식당을 가면 언제나 볼 수 있는 호소문이 있다. 음식물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힘듭니다. 조금씩 자주 마음껏 드시고, 음식물을 남기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을 남길 시에 환경부담금 5000~10000원을 따로 받습니다.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환경부담금이라는걸 실제로 내거나 받는걸 본 적은 한번도 없다. 아마 그만큼 경각심을 주려는 의도일 것이다. 실제로 손님에게 받아낼 수 있는 업주가 얼마나 될까. 뷔페는 자기가 원하는 만큼 음식을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그렇기에 업체에 부담과 손실을 안겨주는 잔반에 대한 책임은 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뷔페라고 깔끔하게 먹는 사람은 매우 보기가 힘들며 다들 그렇게 생각없이 많이 퍼오고 많은 양의 음식물 쓰레기를 쏟아내고 간다. 내가 본 ..

아무이야기나 2023.02.17

훠궈뷔페보다 고기뷔페가 좋은 이유.

이틀 간격으로 무한리필 뷔페를 다녀왔다. 첫날은 고기(돼지갈비) 뷔페였고, 그 날 같이 같던 그 지인과 이틀 후 훠궈뷔페를 함께 갔다. 훠궈는 샤브샤브의 마라탕 버전이라 할 수 있다. 무한 샤브샤브 뷔페처럼 마라탕의 국물만 제공되고, 원하는 재료를 넣어서 먹을 수 있다. 장점 1.태울 일이 없다. 불판에 고기를 굽다가 태워먹은 일은 누구나 있을 것이나. 처음에는 배가 고프니까 익는 족족 먹어대고, 고기 익는 속도가 너무 느리게 느껴지지만 점점 고기 먹는 속도는 둔화되고, 어느새 불판에 고기가 많아지게 된다. 그런다가 아차하는 순간 뒤집어보니 너무 오래 안 뒤집어서 까맣게 타버렸다. 그냥 버리는 사람도 있고, 탄 부분만 잘라내는 사람도 있을 것. 아무튼 귀한 고기를 태운다는 것 자체가 낭비이며 손실이다. ..

아무이야기나 2023.02.14

서울대입구 한식뷔페 새실식당. 결국 사라진다.

작년 3월 이사를 서울대입구쪽으로 왔다. 요리에 재주 없는 자취인으로, 모든 식사를 다 집안에서만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고 이런 독거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한식뷔페이다. 일반 식당도 몇 군데 가봤지. 그러나 양에 차지 않는 것이다. 특히 근 일년내에 외식비가 거의 1000~2000원가량 상승해버렸으므로 더더욱 외식 자체가 선뜻 부담되는 일이 되어버렸으며 양이 적은 외식의 경우 그 허무함은 배가 된다. 그래서 개인이 나름 만족스러울 만큼 먹을 수 있는 한식뷔페의 경우가 내 인생에선 필요했고, 이사오자마자 줄기차게 검색하고 찾아본 게 한식뷔페였는데 코로나의 여파였던걸까? 이미 싹 다 망해 있었다. 약2년간 이어진 코로나시대는 수많은 자영업자를 파산시켰고, 수많은 가게를 폐업으로 몰아넣었다. 여행..

아무이야기나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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