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에 발을 딛는데, 발뒤꿈찌가 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오고, 그 다음날, 거의 한쪽발을 땅에 딛지도 못할 정도로 발 전체에 급성염증이 퍼졌었다. 그리고 거의 일주일간 삶의 질이 나락으로 떨어졌었다. (삶의 질 나락으로 떨어지는 거 별 거 아니다. 인간의 기본 활동인 보행을 못하게 된다면 알게 된다.) 처음엔 원인을 못찾아서 어이가 없었지만, 무거운 가방과 무거운 짐을 들고 오랜시간 다니면서 발에 무리가 왔던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발 전체가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무릎이 펴거나 구부리기가 힘든 증상까지 같이 왔다. 즉 발과 무릎이 같이 탈이 났다는 것. 내가 생각한 원인이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거의 확실한 요인이라 생각한다. 일주일정도 고생하고 지금은 거의 일상생활을 회복했다. 골절이나 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