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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2

급성 족저근막염을 경험하고 내가 바로 바꾼 것들...

어느 날 아침에 발을 딛는데, 발뒤꿈찌가 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오고, 그 다음날, 거의 한쪽발을 땅에 딛지도 못할 정도로 발 전체에 급성염증이 퍼졌었다. 그리고 거의 일주일간 삶의 질이 나락으로 떨어졌었다. (삶의 질 나락으로 떨어지는 거 별 거 아니다. 인간의 기본 활동인 보행을 못하게 된다면 알게 된다.) 처음엔 원인을 못찾아서 어이가 없었지만, 무거운 가방과 무거운 짐을 들고 오랜시간 다니면서 발에 무리가 왔던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발 전체가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무릎이 펴거나 구부리기가 힘든 증상까지 같이 왔다. 즉 발과 무릎이 같이 탈이 났다는 것. 내가 생각한 원인이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거의 확실한 요인이라 생각한다. 일주일정도 고생하고 지금은 거의 일상생활을 회복했다. 골절이나 염..

족저근막염. 그 외 발 질환의 급성염증 초기의 끔찍한 고통.

족저근막염. 족관근 증후군, 지방패드위축 증후군 등등의 병명은 많지만, 증상은 동일하다. 발바닥에 통증을 가져온다는 것. ◆오랜시간 누적되어 온 질환의 발현 지난 주 금요일아침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상하게 발뒤꿈치가 뻐근한 것이다. 분명 어젯밤까지는 없던 증상이었다. 그러나 그날은 인천 송도로 개인적인 일을 하러 가야 하는 날이었다. 늘 짐은 많다. 차가 없어 대중교통으로 다닌다. 가방에 채워넣은걸로도 모자라, 손에 물건 가득한 에코백까지 들면 숨이 턱 막혀온다. 원래 일 나갈때는 짐이 많지만 오늘따라 왠지 더 무겁게 느껴진다. 이렇게 힘들게 무겁게 다녀야 되나 하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 아침에 뭔가 이상했던 발의 통증은 조금씩 발 전체로 퍼지고 있었고, 계단을 내려오기가 힘들었다. 계단을 내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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