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114

비수면 내시경, 처음 해 본 후기

건강검진 통지서가 날아왔다. 난 홀수년도생이라, 올해의 대상자였다. 그리고 처음으로 지원이 되는건지, 아마 내가 무심해서 제작년은 넘겼는지 모르겠지만 암 검진 대상에도 속해 있었다. 아직은 위암검진 하나뿐이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 위암검진이라는게, 그 말로만 듣던 무시무시한 내시경이었다. 사람의 목구멍에 내시경 관을 위까지 밀어넣는다니... 생각만 해도 압박이 오지 않는가? 그래서인지 내 주변에 지인들은 죄다 수면내시경으로만 해봤다고 한다. 비수면으로는 할 생각조차 안해봤다고 한다. 게다가 이미 몇 번 받아본 지인의 말로는 보호자의 동행이 있어야지만 비수면 내시경이 가능하다고 한다. 독거중년인 나는 그러면?? 애초에 수면 , 비수면의 선택권조차 없는 것이 아닌가? 암튼 그렇게 해서 검진을 가기로 한 날..

아무이야기나 2023.06.27

잠깐 나왔다가 사라져버린 꿀템. 다이소 발포락스

누구나 다이소를 가본 적이 있을것이다. 그리고 계산을 하기 위해 긴 줄을 서서 기다려 본 경험도 있을 것이다. 다이소는 전국에 지점이 그렇게 많은데, 늘 이용자도 많다. 식품 문구 완구 생활용품 등 실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대부분 구할 수 있으며 가격마저 5000원 이하로 정해져 있으므로, 인기가 없을 수가 없다. 그래서 다이소의 상품은 화제가 되기 마련이다. 유튜브에서도 다이소로 검색하면 다이소 추천 아이템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블로그, 유튜브에서 다이소 필수템. 다이소 직원들도 몰래 사가는 가성비템. 자취생이 추천하는 다이소 꿀템 best 5 등과 같은 제목에 여러번 등장한 아이템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여기서 이야기하려 하는 발포락스다. 발포락스란? 알약형태로 된 납작한 원기..

아무이야기나 2023.06.11

영화 -엄마 염소와 세 새끼 Capra cu Trei Iezi 2022- 줄거리 스포있음.

누구나 엄마 염소와 새끼들에 대한 동화는 들어 봤을 것이다. 엄마 염소가 나간 사이 늑대가 찾아오고, 똑똑한 새끼염소들은 손은 보여달라 하고 늑대는 시커먼 손을 보여주자 새끼염소들에게 거절당하고 밀가루를 발라 하얀 손으로 위장해서 새끼염소들을 속이게 된다. 그렇게 집에 침입한 늑대는 아기염소들을 다 잡아먹지만, 시계에 숨은 막내는 발견하지 못하고 돌아간다.. 결국 막내는 나중에 돌아온 엄마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엄마는 배가 불러서 곯아 떨어진 늑대를 발견한다. 그리고 늑대의 배를 갈라 아직 소화가 안된 새끼들을 다 구출해내고, 늑대의 배에 돌을 채워넣고 다시 꿰멘다. 아무것도 모르고 잠에서 깬 늑대는 목이 말라 물을 마시러 갔다가, 돌의 무게로 물에 빠져서 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죽게 된다. 위의 소설..

리뷰/영화 2023.06.09

크리스마스 캐럴. 평화로운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스릴러 영화. 결말포함. 스포 있음.

줄거리. 지적장애가 있는 쌍둥이 동생 월우. 그리고 치매가 있는 할머니. 이 두 사람을 뒷바라지 하기 위해 철거용역일을 하는 쌍둥이 형 일우. 그런데 어느 날 동생 월우가 숨진채 물탱크에서 발견되고, 편의점 사장에게 앙심을 품고 찾아온 불량한 무리들이 마지막에 월우를 데리고 나가 폭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형 일우는 그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그들과 같은 소년원을 들어간다. 소년원에는 선량한 상담교사인 조순우선생. 그리고 폭력으로 아이들을 다스리며 악행을 일삼는 한희상 선생이 있다. 그리고 일우의 타겟이기도 한 3인조. 문자훈 패거리가 있다. 한편 과거 월우와 어울리기도 했던 손환이라는 학생. 그는 소년원 내의 힘으로 문자훈에게 굴복한 소년이다. 갖은 멸시와 무시를 당하며 그들의 꼬붕 노릇을 하고 있다..

리뷰/영화 2023.06.02

빨대.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최악의 발명품.

가끔 제품 홍보를 하는데 사용됐던 문구가 훗날 알고보니 정신나간 망언이었던 경우가 있다. 당장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만 해도 처음 발명되었을땐 간편하게 쓰고 버리라며, 대놓고 두 남녀가 플라스틱을 뒤로 던져버리는 포스터로 홍보를 했으니 말이다.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한 제품이 있다. [빨대까지 있어서 더욱 완벽한 요구르트!] [국내최초 전용빨대] 이미 있는 빨대를 없애도 모자랄 판국에.... 빨대를 아예 마케팅 수단이자 제품의 장점으로 달고 나왔던 제품. 다행히도 지금은 환경파괴에 관한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빨대가 사라졌다. 애초에 저런 발상을 했다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긴 하지만.... 벌써 몇 번이나 없어진다 예고를 했으나 아직도 건재하다. 몇몇 유튜버들의 이야기에서 2022년에 대한민국에서 사라질..

팔로우 했다가도 바로 언팔하게 되는 인스타그램 계정의 특징

인스타그램을 아는가? 주변에 알아봐도, 디지털과 휴대폰에 익숙한 세대라면 인스타그램을 안 하는 사람보다 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그만큼 인스타그램은 우리 생활속에 깊숙히 들어와 있으며 각종 연예인과 셀럽같은 스타들의 일상까지 실감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팔로우라는 기능이 있다. 즐겨찾기같은 기능이다. 네이버 블로그로 따지면 이웃추가와도 같은 기능이다. 팔로우를 했다는 것은 이 사람의 게시물을 자주 보고 싶다는 뜻이다. 그만큼 나의 관심사에도 맞고, 이 사람의 소식을 듣고 싶다는 뜻이기도 하고. 그러나 분명 누군가가 마음에 들어서 눌렀던 팔로우 버튼인데 실망하거나 보기 싫어서 다시 언팔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 이유는 뭐가 있을까? 사람마다 차이는 다 있겠지만, 난..

아무이야기나 2023.05.05

제주우유 크림빵 먹어본 솔직 후기, 생크림 쿠키앤크림

작년인가 제작년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끈 크림빵이 있다. 바로 cu에 단독출시된 연세크림빵. 보통 단팥빵이든 크림빵이든 빵에 들어간 크림이나 앙금은 적고, 빵만 두껍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공통적인 문제점이었는데, 이 연세크림빵에는 진짜로 크림이 가득했던것이다. 실제로 연세크림빵을 히트시킨 큰 요인이 빵을 절반으로 뚝 자른 사진이었다. 그리고 실제 자랑스럽게 연세 크림빵 표지 자체도 절반으로 잘라서 자신만만하게 속안의 크림들을 보여주는 사진이었다. 그리고 하나의 상품이 뜨니 경쟁사에서도 그걸 가만 놔둘 리가 없지. 세븐일레븐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내놓는다. 바로 제주 우유 크림빵. 빵을 절반으로 잘라 크림을 보여주는 사진부터 3000원에 근접하는 가격까지.... 누가봐도 연세크림빵을 카피한 제품이라는 걸 ..

사용기 2023.04.06

천안 하늘공원 장례식장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1309번

1309번 광역버스와 천안하늘공원장례식장에 관한 이야기다. 집안 어르신이 돌아가셔서 천안 하늘공원 장례식장에 가야 할 일이 생겼다. 그러나 초행길을 네비찍고 운전해서 가는 것도 아닌 대중교통으로..... 그것도 교통이 수도권처럼 발전되지 않은 지방으로 간다는 것은 언제나 부담이 큰 일이다. 1309번 승차위치 본문(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 등 인터넷의 발달로 교통수단을 알고 파악할 수 있다. 이는 분명 인터넷이 대중화 되지 않았던 90년대는 꿈도 꿀 수 없던 일. 그러나 현시점까지도 문제는 있다. 바로 대중교통을 승 하차하는 곳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 수 없다는 것. 특히 지하철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경우, 그 수많은 출구 중 어디로 나가야 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출구가 4개 뿐인 ..

아무이야기나 2023.03.27

변비 예방 치료에 확실하게 효과 좋은 식품 3가지.

변비는 잊지 않고 찾아온다. 단순히 막혀서 대변이 안 나오는 것만이 변비가 아니고.... 물기가 없고 단단한 변을 보는 일이 지속된다면 이미 변비의 초기라 볼 수 있다. 변비를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불쾌한 일이다. 장의 모든 걸 다 쏟아내버렸을 쾌변의 순간을 상상하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가. 쾌변의 순간이 행복한 만큼, 변비의 순간은 반대로 더 짜증나는 것이다. 변비를 고쳐주는 데다가 맛까지 좋은 마법의 식품 실제 수차례 경험으로 효과를 입증한 세 가지 식품은 바나나, 옥수수, 고구마다. 다음은 바나나, 옥수수, 고구마의 영양 성분을 비교한 것이다. 바나나: 중간 크기의 바나나(118g)에는 약 105칼로리, 27g의 탄수화물, 3g의 섬유질, 비타민 C 일일 권장량(DV)의 14%, 비타민 B6 D..

다이소 오뎅티백,라면티백 시식후

다이소에 오뎅국물, 라면국물이 티백으로 나온 것은 오래전 일이다. 당시엔 공짜로 먹는 저런걸 뭐하러 미첬다고 돈 주고 사먹나 하고 무시하고 넘겼었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나도록 계속해서 팔리고 있고, 이에 계속해서 팔리는 건 충분한 수요가 있든가 무슨 이유가 있지 않을까? 어쩌면 생각지 못했던 좋은 아이템이 아닐까 하는 의심까지 하게 된 것이다. 거기다가 깔끔하고 재미있어 보이는 제품 디자인 역시 구매의욕에 한 몫 했다. 그래서 길게 생각할 필요 없이 시식에 들어가 보는데..... 맛 오뎅티백의 경우, 우리가 오뎅 포장마차에서 국자로 종이컵에 담아먹던 그 맛이 전혀... 절대 아니다. 도대체 이게 어딜 봐서 오뎅티백이라고 한 건가? 흔히 잔치국수 국물로 많이 쓰이는 멸치육수, 또는 미역국에 가까운 맛이다...

사용기 2023.03.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