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영등포에서 만나 연어 육회 무한리필을 찾다보니, 가장 많이 나오는 정보가
가장 유명한 체인점이기도 한 [육회 반한 연어]였는데, 뭔가 불안한게 죄다 2019년 이전 정보들이었다.
혹시나 해서 전화를 걸어봤더니 역시나 받지 않는다.
아마 이미 폐업한 게 확실해 보인다.
그러나 과거 김안과를 다녀오는 길에 본 집이 하나 있었다.
상호명은 기억나지 않지만 육회연어집이 하나 있었고, 추가로 2인부터 가능하다는 말에 내가 크게 분노했었다.
그래서 가봤더니 육회반한연어만큼 인지도가 있지 않지만, 울 회사 사무실 근처에도 지점이 있는 [육회왕자 연어공주]
그러고 보니 난 이 집으로 육회와 연어도 무한리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1인은 안된다는 사실에 분개했는데, 사실 이건 고깃집이나 기타등등 무한리필이 되는 거의 모든 식당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저가형 동네 한식부페를 제외한다면)
어차피 사람 머릿수로 요금 받아먹으며 어째서 한 사람은 안된다는 건지...
아무튼 그렇게 결국 처음 봤던 그 집으로 지인과 함께 다녀왔다.
위치는 영등포로타리에서 김안과병원쪽으로 가는 대로변이 아니라, 골목 안에 있다.
하나 안타까운 사실은, 8시에 가서 9시 20분 가까이 되어 나올때까지 손님이 우리 테이블 말고 없었다는 것이다.
위치 자체가 사람들이 영등포역 근처의 사람들 몰리는 번화가랑은 뚝 떨어진 곳이다. 오히려 그 반대쪽이다.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는 곳이었고, 상권조차 거의 없는곳에 덩그러니 떨어져 있으니 ........
암튼 평점은 나쁘지 않았고, 우리 역시 꽤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다음번에 다시 찾거나, 누군가가 필요에 의해 이 글을 검색했을때,
가게가 사라지지 않고 그 자리에 있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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