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 분리배출 어렵지 않다. 딱지를 접지 마세요.

얼마전 다음뉴스 메인 기사에 딱지를 접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는 비닐을 재활용품으로 취급하여 버릴때만이다.

그냥 쓰레기로 버릴때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만약 비닐류로 분리배출하여 취급할것이라면, 딱지를 접어서는 안된다.

딱지를 접으면, 이 비닐이 상태가 좋은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버려지는 비닐류가 깔끔하게 버려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식품을 감싸고 있는 비닐의 경우는 그 잔여물로 내부가 그대로 오염되어 있고,

그러한 비닐은 재활용될 수 없는 폐기물이다.

그러나 그런 사실을 따져보지도 않고, 그냥 대충 접어서 처 넣어서 버리는 사람이 태반인 현실이다.

 

그러므로 비닐은

1. 오염물질 없이 깨끗하게 씻어진 상태여야 하며

2, 그 상태가 확인될 수 있게 활짝 펼쳐진 상태여야 한다.

이물질 없이 깨끗한 상태. 이것은 비닐 뿐만 아니라 모든 분리배출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모든 비닐은 소비하는 즉시 칼집을 내서 펼치기 쉽게 해 놓는다.

그 첫번째 실천사항은 사용하는 즉시, 쓰레기통에 버릴지, 재활용으로 처리할지 판단하는 것이다.

만약 진득하게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묻어서 처리하기 힘들 정도라면 그냥 쓰레기로 버리는 게 낫다.

그러나 아이스크림 봉지나 과자봉지같은건 조금만 손을 쓰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그 첫걸음을 커터칼로 적당히 옆면을 잘라놓는것이다. 

바로 화장실로 가져가면 펼쳐서 씼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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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봉지를 씻는데, 세제와 물이 더 들어가는게 아니냐고 되묻곤 하지만 그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저것들은 빨래가 아니다. 그렇게 신경써서 할 필요도 없고, 그냥 최소한의 이물질만 처리하면 되는것이다.

그냥 세숫대야에 손 씻는 과정에 껴 넣기만 하면 된다.

 

세숫대야에서 손을 씼을때, 다 그 비눗물에 그대로 비닐들도 씻어주고

손을 헹구고, 그 물에 그대로 헹궈주면 된다.

비눗물로 손 씻은 물에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기름기 있는 과자봉지정도는 쉽게 해결된다.  

설탕 성분이 대부분인 아이스크림 봉지는 물만 있어도 깔끔해진다.

 

단지 그냥 손 씻을 때 같이 더해서 씻어준다는 느낌으로만 해도

별 번거로움이나 낭비 없이 비닐류들을 깔끔하게 처리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