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과 분리배출

비닐 분리배출 하는 방법

감자만두 2022. 12.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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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분리배출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다.

분리배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깨끗한 상태여야 한다는 것이다.

불순물이라는것은 비닐이 아는 다른종류 (플라스틱이나 유리 등등의 재활용품)은 물론

음식물찌꺼기와 같은 것들도 포함된다.

지저분한 이물질은 닦아내야 한다.

과자 종류만 해도 털어내기만 해도 대충 깔끔한 과자가 있는 반면,

기름기가 많은 과자들은 내부에 기름기와 부스러기 찌꺼기가 가득하다.

내가 아는 예를 들면 허니버터칩 종류나 칸츄리콘 등등이 딱 그러한 경우다.

 

이러한 것들은 그냥 비닐로 분리배출해선 안된다.

안의 오염물들은 깨끗하게 씻어내거나 그것이 귀찮다면

그냥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무리 탈탈 털어도 이렇게 지저분한 상태로 있는 과자가 많다.
일단 칼로 흡집을 내서 활짝 펼치는 게 좋다.
일단 그냥 싱크대에 던져놓는 편이다.  그리고 식기류 설거지할 때 가장 마지막에 처리한다.

막상 저런 비닐같은걸 따로 설거지하기란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괜한 노동 들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니 부담갖지 말고 일반적으로 우리 생활의 일부인 설거지를 할 때,

그냥 꼽사리로 끼워 넣는 느낌으로 마지막에 처리하면 된다.

깨끗해졌다.  비닐재질이라서 설거지하듯이 세척하면 무리 없이 깨끗해진다.
무조건 비닐류는 펼치는 걸 습관화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런 과정이 귀찮다면, 차라리 그냥 일반쓰레기로 버려라.

오염된 재활용품은 멀쩡한 다른 것들까지 오염을 시켜서 재활용 공정에

방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비닐에도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괜찮은가?

플라스틱에도 ps ldpe hdpe pvc pp pet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그리고 저런 종류들은 다 각자 따로 공정을 거친다. 

원칙적으로는 모두 다 따로따로 분류되어야 하지만, 그럴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서 저 중에서 투명pet만 따로 분류하길 권장하고 있다.

 

비닐 또한 플라스틱처럼  ps ldpe hdpe pvc pp pet other로 재질이 다르다.

그러나 플라스틱과의 차이는 굳이 저걸 따로 분류할 필요가 없다.

삼각형 재활용 마크가 찍혀있고 비닐이란 표시가 있으면 다 한데 모으면 된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깨끗하고 깔끔한 상태로....

 

재활용마크가 찍혀있지는 않지만, 시장이나 구멍가게에서 많이 쓰이는 

검정비닐, 뿌연 투명비닐 등등도 다 가능하다.

.

 

섞이면 안되는 것.

랩, 또는 크린랩이라는 걸 누구나 다 알 것이다.

짜장면 짬뽕 배달을 대표로 해서 거의 대부분의 배달음식.

또는 시장에서 파는 각종 야채나 식재료를 감싸고 있는 그 랩 말이다.

그 랩은 절대 비닐에 섞으면 안된다. 완전히 다른 재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굉장히 많은 사람이 비슷한 재질 같으니 랩을 비닐에 섞는다고 한다.

 

그리고 페트병의 라벨등도 섞으면 안된다.

페트병의 라벨도 pp, ps, pe, pet 등의 재질로서 비닐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분류된다.

라벨은 그냥 따로 버리는 게 바람직하다. 

 

딱지는 접지 않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피를 줄인다는 목적으로 딱지를 접어서 내보낸다.

그러나 이는 선별을 방해하는 행동으로 오히려 재활용에 방해가 된다.

 

그냥 일반쓰레기로 버릴거라면 딱지를 접든 말든 상관 없지만,

비닐 재활용품으로 분리배출 할 거라면 딱지를 접어선 안된다.

차라리 완전히 펼치는게 훨씬 바람직한 형태다.


비닐류 분리배출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다.

쓰레기들 중에서도 비닐은 그야말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지자체중에선 비닐류는 일주일 중 하루만 정해서 따로 배출을 권하고 있을 정도다.

즉 비닐 분리배출만 제대로 해도, 쓰레기 저감과 재활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함부로 버리면 쓰레기지만 제대로 버리면 자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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