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 퇴치작전, 앞선 글에 이어지는 두번째 내용이다. 흡입식 포충기는 이전에 본가에 살때 초파리와의 전쟁에 대비해 구매했지만, 내 손수 만든 유인액을 필두로 한 함정형 트랩과, 또 다른 강력한 비밀무기로 전쟁이 끝나버리는 바람에 써보지도 못하고 몇 년째 대기해야 했던 제품이다. 이름을 밝혀야 되나 하고 많이 고민했지만, 까짓거 밝힌다. 이건 어디까지나 후기니까... 이 제품이 허접하다는 것이지, 모든 흡입식 포충기가 허접하다는 오해를 부르지 않기 위해서도 .... 데이비드테크라는 회사의 엔보우 터미네이터라는 제품이다. 망했는지 지금은 단종된 제품이다. 인터넷에 치면 지금도 쇼핑정보가 뜨긴 하나, 상세정보는 전혀~~~~~ 없다.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한창 판매할 당시엔 그렇게 요란하게 광고하던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