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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길을 굳이 돌아가야 했던 애드센스 승인

과거에 애드센스를 티스토리 블로그에 달았던 했던 적이 있었다. 애드고시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컨텐츠 부족 등으로 계속 퇴짜를 맞으며 몇달 동안이나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난 책을 보고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화에 대해 공부중이었는데, 그 책에는 통장은 또 반드시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으로 만들라고 적혀 있었다. 그리고 외화통장이라는 걸 만들라고도 쓰여 있었다. 그러나 난 은행에서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일단 외화통장이라는 것의 존재 자체를 은행 직원이 알아듣지를 못했으며, 보이스피싱 이후로 까다로워진 통장만들기의 벽은 높았다. 백수에게 재직증명서나 월급 증명서를 떼오라는 말도 안되는 주문을 하지 않나. 아니 그럼 고정된 직장 없는 사람은 통장도 만들지 말라는 소리인가? 암튼 그렇게 해서 통장을 만들지 못했..

아무이야기나 2021.03.02

하우스키핑 이야기5] 밉상, 꼴불견 손님 유형

이들을 진상이라 할 수는 없을것이다. 손님 입장에서 이들이 요구하는 것은 합당한 서비스인경우가 많다. (도둑질이나 기물파손이나 흡연은 빼고...) 그러나 합당한 서비스라도 러너나 룸 어텐던트 입장에선 열받는 경우가 많은데..... 1. 사재기형 필요 이상으로 물건을 많이 시키는 사람. 옷걸이를 20개 더 달라거나, 물을 10개 더 달라거나, 베이비가드를 4개 설치해달라거나 어메니티를 5개씩 더 달라거나 가습기나 공기청정기를 두 대씩 넣어달라는 등.... 이상할 정도로 필요 이상으로 물건을 요구하는 사람. 무상 제공하는 물이나 어메니티는 그러려니 하지만, 그 외 제품들은 한 곳에서 저렇게 많이 시켜버리면 다른 곳에 가져갈 물량이 부족하며 나중에 또 필요이상으로 쏟아져나와서 보관하는 것도 골치아파진다. 하우..

카테고리 없음 2020.02.22

하우스키핑 이야기4]하우스맨의 장점과 단점.

장점 1.나이제한이 비교적 적다. :시중의 구인광고를 보면 알겠지만, 딱히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60대에 들어서 취업은 좀 어렵겠지만, 50대 정도 나이에도 충분히 취업이 가능하다. 함께 일한 다른분들도 62, 58, 52세였다. 이 중 나이 많은 두 분은 이미 다른 업종에서 정년퇴임하고 시작하신 것이다. 은퇴하고, 막막한 중년이 많은게 사실이다. 그런 중년에게 새로운 취업자리가 될 수 있다. 2.정년이 없다. :본인이 자진해서 관두지 않는 이상 계속 일할 수 있다. 함께 일하는 룸메이드 여사의 경우 최고령은 72세 할머니였다. 하우스맨도 이와 다르지 않다. 3.업무 자체는 쉽고 단순하다. 그냥 어느 물품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그걸 가져다 주면 되는 일이므로 난이도가 낮다. 4.유산소 운동이 자..

아무이야기나 2020.01.28

하우스키핑 이야기3] 하우스맨(=러너). 구체적으로 다루는 물품들이?

이번에는 하우스맨이 구체적으로 배달하는 물품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호텔마다 다르지만, 대충 다 비슷하리라 본다. 배달하는 물품은 매우 많지만 딱 기억나는 대표적인 몇 가지만 살펴보겠다. 난이도 [하] -그냥 갖다 주면 끝나는 물품. 작고 가벼워서 어지간하면 한 번에 다 배달 갈 수 있다. 일 처리 자체도 매우 빠르고 신속하며 (그냥 갖다 주면 끝) 다시 회수할 일이 없으므로 일이 한번에 끝난다. *어메니티, 물, 커피캡슐, 비누, 롤휴지, 각티슈, 드라이기, 슬리퍼, 휴대폰충전기 개인평: 솔직히 이런 것만 있다면 오더가 밀리더라도, 금방 처리가 가능하므로, 러너일의 난이도가 매우 쉬워질 것이다. 난이도 [상] -무거워서 들기 어렵거나, 크기가 커서 카트에 싣지 못하거나 싣더라도 한 번에 다 실을 수..

아무이야기나 2020.01.28

하우스키핑 이야기2] 하우스맨. 하는 일이 뭐야?

하우스 키퍼 팀은 앞서 이야기했듯이 여러부서가 있고, 최말단에서 몸으로 뛰는 포지션은 룸 메이드와 하우스맨(러너)이다. 사실상 오더테이커까지는 정직원이 하고 린넨, 하우스맨, 룸메이드 등등이 아웃소싱업체를 통해 일하는 비정규직들이다. 배달꾼 또는 심부름꾼 큰 호텔일수록 린넨, 하우스맨, 룸메이드로 세분화되어 있지만,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등등 면적이 작은 곳에선 포지션이 겹치기도 한다. 즉 업장에 따라서 하우스맨이 린넨 업무나 룸메이드 업무의 일부분을 맡아서 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하우스맨은 투숙객이나 룸메이드들의 요청이 있을 시 객실에 필요한 물품을 가져다 주거나, 또는 거치적거리는 물품을 빼 주는 역할을 주로 한다. 물론 직접적으로 저들에게 요청을 들을 일은 없고, 거의 오더테이커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아무이야기나 2020.01.28

fc]태그 팀 레슬링. 생각 없이 만든 쓰레기 게임.

1986년도에 출시된 패미콤 게임이다. 제작사는 각종 오락실용 고전게임으로 더욱 유명한 [데이타 이스트] 데이타 이스트의 오락실 게임으로는 텀블팝, 다이어트고고, 조앤맥리턴즈, 파이터즈히스토리, 부기윙 등 사실 이름을 듣거나 게임화면을 보면 누구나 다 알 정도로 유명한 게임을 많이 만들어낸 제작사다. 게임은 1p인 [리키 파이터즈]팀과 2P인 [스트롱 배즈]팀의 대결이다. 게임의 조작법은 단순하다. A버튼 주먹질로 적을 공격한 후, B버튼을 눌러서 기술을 선택해서 다시 A버튼을 누르면 기술이 시전되는 방식이다. B버튼은 총 7번까지 누를 수 있다. 기술은 누를 때마다 바뀌는게 아니라, 몇 번 누를때 한 번 바뀌어서, 실제로 쓸 수 있는 기술은 7가지가 아니라 4가지 정도다. 이 중 가장 강력한 기술은 7..

리뷰/게임 2020.01.21

하우스키핑 이야기 1]하우스 키핑이란?

하우스 키핑이라는 것은 [객실관리]를 말한다.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같은 숙박업소에서 손님이 들어와서 휴식을 취하며 서비스를 누리고 나갈때까지, 필요한 것을 준비하고 제공해주며 뒷처리까지 해서 다시 다음손님을 받을 준비를 해 놓는 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을 하우스 키퍼라고 한다. ​ 인터넷을 찾아보면 대부분의 정보가 호주같은 해외에 가서 잠깐 머물며 일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많다. 그만큼 전문성은 없고, 몸으로 때우는 단순노동의 성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저런 수기들은 룸메이드나 하우스맨 등의 직책에 해당한다. ​ 난 서울에 있는 5성급 호텔에서 현재 경험을 쌓고 있다. 하는 일 등은 외국이나 한국이나 별 다를 바가 없을거라 생각한다. ​ 이 하우스 키핑은 몇 개의 부서로 나누어..

아무이야기나 2020.01.20

절대로 사지 말아야 할 물병의 유형

다 쓴 콜라나 사이다 같은 페트병을 물병으로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렇게 페트병을 물병으로 쓰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그러면 생수 페트병은 어떨까? 이것은 처음부터 물이 담겨 있던 용기니까 사용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하지만 이것 역시 문제가 있다. 그냥 페트병 자체는 다시 써먹지 않아야 한다. 애초에 일회용으로 만든 제품을 왜 재사용하는가? 페트병을 물통으로 쓰지 말아야 할 이유는 단 하나다. 세척이 어렵기 때문이다. 애초에 페트병이라는 제품 자체가 유통과정등을 염두에 둬서 입구를 매우 작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좁은 입구로 들어가는 병솔은 거의 없다. 요샌 페트병 전용으로 만들어진 가느다란 병 솔도 있긴 있다. 그런데 이런 페트병용 병 솔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

사용기 2019.03.07

허리케인죠 (원제: 내일의 죠) 안하무인에 무개념... 도대체가 공감이라고 할 수 없는 주인공 때문에....

허리케인죠는 그 기라성같은 일본의 만화에서도 전설급에 속하는 만화이며, 수많은 후대 만화가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특히 가장 마지막장면인 그 하얗게 불태웠어는 수많은 패러디와 오마주에 쓰이고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원작만화보다 TV에서 방영했던 애니메이션 [도전자 허리케인]으로 먼저 알려졌다. 당시 인기가수이던 김종서씨가 "고향도 묻지마라. 이름도 묻지~마라" 로 시작해서 "나는 바람타고 달린다. 영광찾아 달린다."로 끝나는 주제곡도 유명. 그러나 어쩐 일인지 김종서씨는 저 노래를 부정하고 있다고 한다. 무명때 부른건지 기억에 없다고.... (시기상으로도 대답없는 너로 유명해진 이후인데.... 뭐지.스스로 흑역사라 생각하는건가?) 명성을 먼저 알고 봤지만, 개인적으로 왜 이렇게 이 만화가 전설급으로 ..

리뷰/만화 2019.01.13

노량진역, 이데아 푸드코트 (구 노량진부페) 짙게 그리워진 불황의 그늘

친한 친구가 노량진에 살다보니, 가끔씩 노량진역을 나가는 편이다.이 친구와 만나려면 3번출구를 이용하는데, 또 3번출구로 나가다보면 딱 마주치게 되는 곳이 노량진부페.부페라기보단 푸드코트 식으로 여러개의 식당에서 골라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는 곳이다. 노량진이라는 동네 자체가 고시생들 천국이다보니, 대부분 가성비가 좋다.이곳도 지나가면서 볼 때마다 늘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던 곳이다. 그리고 노량진뷔페라는 이름에서이데아 푸드코트라는 이름으로 이름까지 바뀌어 있었다. 그런데 뭐지 이 황량함은?? 들어갔더니 식당들의 절반 이상이 문을 닫은 상태였다.단순히 점심시간이 아니어서 문은 안 연 것인가 했는데, 안쪽 집기까지 하나도 없이 싹 빠진 걸 보면폐업이 맞는 듯 하다.한때 수많은 식당들이 밀집되어 있던 이곳도..

아무이야기나 20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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