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입구역과 봉천역 사이의 라인으로 이사를 온 후에 내가 가지게 된 가장 큰 불만은 한식부페가 없다는 것이다. 요리에 재주도 없고, 요리를 좋아하지도 않고, 냉장고 싱크대 자체도 워낙 작아서 재료 보관도 힘들다. 그래서 밖에서 사먹자니, 뭘 사먹어도 양이 좀 부족한 느낌이다. 그래서 난 예전부터 먹을 만큼 먹을 수 있는 뷔페식 식당만을 찾아다녔다. 그런데 이 동네는 이게 전혀 없는 것이다. 서울대 입구~ 봉천은 물론이고, 범위를 넓혀서 신림~낙성대까지도... 망한 집들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로도 열심히 찾아보고 나오는 집들은 다 가봤으나 이미 다 망해사 사라져 있다. 신림---낙성대 라인에서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에 나오는 집들 천냥부페 망함. 엔젤한식부페 망함. 어멍 한식부페 망함. 태성그린푸드 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