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못된 병폐가 있다. 성공한 영화 타이틀이 하나 있으면 전혀 연관도 없는 영화 수입해다가 히트친 영화의 후속편인 것처럼 내보내며 사람들을 낚는 못된 짓거리를 배급사들이 저지른다는 것. 그리고 이번 영화도 그런게 아닌가 강하게 의심이 드는 영화다. 원제는 컨저링 더 지니. 개봉명은 악마가 돌아왔다. 컨저링은 호러 매니아라면 누구나 다 이름은 들어봤을 정도로 성공한 제임스완 감독의 영화다. 후속으로 갈수록 평점이 점점 떨어지긴 했지만 ..... 그런데 이 영화는 그 컨저링과는 도무지 연관성이 없으며 퀄리티까지 전혀 딴판이다. 알라딘에 나오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모티브로 했다. ----------------------------------------------------------------..